부처별 예산안 기재부로…내년도 국비 확보 ‘2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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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별 예산안 기재부로…내년도 국비 확보 ‘2라운드’
  • 이춘봉
  • 승인 2023.06.0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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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부처들이 내년도 사업 구상을 마무리하고 예산 편성안을 기획재정부로 넘겼다. 울산시는 일찌감치 기재부를 방문해 내년도 주요 사업의 국비 확보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중앙 부처들이 내년도 예산안을 31일 기재부로 넘김에 따라 이날 기재부를 방문해 ‘2024년도 주요 국비 사업’의 정부안 반영을 위한 조기 대응 활동에 나섰다.

안효대 경제부시장 등은 기재부의 사회예산심의관과 농림해양예산과장, 안전예산과장, 정보통신예산과장, 연구개발예산과장, 국토교통예산과장, 고용예산과장, 기후환경예산과장, 산업중소벤처예산과장, 타당성심사과장 등을 차례로 만나 내년도 울산 주요 사업들이 정부 예산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시가 예산 반영을 건의한 주요 사업은 △해양 친환경 이동수단 전문 인력 양성 지원 사업 △석유화학단지 주변 산 연접지역 인화물질 제거 사업 △도시형 정원 기반 구축 사업 △산불 진화 임차헬기 운영 △서생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 사업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구축 △멀티오믹스 기반 난치암 맞춤형 진단·치료 기술 상용화 등이다. 또 △한국폴리텍대학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원 증축 △울산 화학적 해중합 성능시험장 구축 사업 △울산시 녹색구매지원센터 설치·운영 △울주 범서~경주시계(국도14호선) 확장 △울산 국가산단 지하배관 현장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수소 건설·산업기계 평가 온라인 체제 기반 구축 사업 △주력 산업 제조현장 내 지능형 안전 시스템 구축 및 운영 △전기차 전용 전력 변환·고전압 부품 기술 지원 등에 대한 예산 확보 필요성도 설명했다.

시는 특히 타당성심사과를 방문해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 중인 울산 도시철도 1·2호선 건설 사업에 대한 조속한 심사 마무리를 당부했다. 이어 최근 총사업비 협의 대상으로 결정된 농소~강동 도로 개설의 신속한 검토와 국가 예산 지원도 요청했다.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기재부 심의는 6월부터 시작되고 특히 신규 사업은 7월에 심의가 본격적으로 실시되는 만큼 미리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으로 기재부와 소통해 신청한 사업이 정부 예산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국비 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4년도 국가 예산은 정부 예산안이 오는 9월2일까지 국회에 제출되면, 국회 심의·의결을 거쳐 12월2일 최종 결정된다. 이춘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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