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방사능재난 행동알림 시연, 대피 경로 등 맞춤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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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방사능재난 행동알림 시연, 대피 경로 등 맞춤정보 제공
  • 이춘봉
  • 승인 2023.06.0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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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는 31일 울산시청 제2별관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사선비상계획구역 관계 공무원 및 울산시 원자력시설 안전자문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대피가 예상되는 방사능재난 상황발생시 시민들의 신속한 대피 지원을 위한 ‘방사능재난 대비 시민행동 알림체계(시스템)’ 시연회를 가졌다.
울산시는 31일 시청 제2별관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사선비상계획구역 관계 공무원 및 시 원자력시설 안전 자문단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사능재난 대비 시민행동 알림 체계’ 시연회를 열었다.

방사능재난 대비 시민행동 알림 체계는 대규모 대피가 예상되는 방사능재난 상황 시 시민들의 신속한 대피를 지원하기 위해 구축됐다.

방사선 비상 발령 시 재난 문자로 시민행동 알림 체계에 담긴 인터넷주소(URL)를 발송해 시민의 현재 위치에서 시간대별 대피 경로, 구호소 및 갑상샘 방호약품 배포 장소 안내 등 실시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흩어져있는 각종 방사능재난 관련 정보를 한곳에 모아 시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구현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주민 보호 지리정보시스템(PGIS), 국가교통정보센터, 시 지능형 교통 체계(ITS) CCTV 등 각종 데이터를 통합 관리해 일원화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시는 시연회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을 대시민 서비스 개시 전에 반영해 시민들이 좀 더 쉽고 유익하게 알림 체계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운영은 오는 6월 중 시작된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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