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재난 대비 시민행동 알림 체계는 대규모 대피가 예상되는 방사능재난 상황 시 시민들의 신속한 대피를 지원하기 위해 구축됐다.
방사선 비상 발령 시 재난 문자로 시민행동 알림 체계에 담긴 인터넷주소(URL)를 발송해 시민의 현재 위치에서 시간대별 대피 경로, 구호소 및 갑상샘 방호약품 배포 장소 안내 등 실시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흩어져있는 각종 방사능재난 관련 정보를 한곳에 모아 시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구현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주민 보호 지리정보시스템(PGIS), 국가교통정보센터, 시 지능형 교통 체계(ITS) CCTV 등 각종 데이터를 통합 관리해 일원화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시는 시연회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을 대시민 서비스 개시 전에 반영해 시민들이 좀 더 쉽고 유익하게 알림 체계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운영은 오는 6월 중 시작된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