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울산 버스정보 모바일 앱(U버스)’을 12년 만에 개편하고 6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울산 버스정보 모바일 앱은 시민들이 정류장에 직접 나오지 않아도 스마트폰으로 버스 도착 예정 시간을 검색할 수 있는 앱으로 지난 2011년부터 운영 중이다. 내려받기는 연간 7만건, 일일 접속은 80만건에 달한다.
시는 개편을 통해 기존 앱의 느린 속도와 각종 오류를 바로잡았다. 최신 정보통신 기술 및 흐름을 반영한 화면 개선, 시스템 최적화를 통한 이용 속도 향상, 동해남부선 환승 등 교통 여건 변화 반영, 직전 정류장에서 버스 출발 시 알려주는 승하차 알람 서비스 개발 등을 적용했다.
길 찾기 기능은 카카오 맵을 이용해 목적지까지 길 안내와 탑승할 버스, 도착 시간 등을 알려준다. 또 교통 정보 및 행사 안내, 울산 방문객들을 위한 울산 12경, 문화 유적, 관공서 바로 가기 등 즐겨 찾는 방문지 등을 담았다. 기존 사용자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앱과 병행 운영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개편으로 시민들의 발인 시내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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