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신기2지구에 자족형 첨단 복합도시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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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신기2지구에 자족형 첨단 복합도시 조성한다
  • 김갑성 기자
  • 승인 2023.06.02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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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 신기동 신기2지구에 공공성이 대폭 강화된 자족형 첨단 복합도시 도시개발사업이 본격화 된다.

양산시는 경남도가 최근 도시계획위 심의를 열고 양산 신기2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조건부 통과시켰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시가 2020년 7월 도 심의를 신청한지 3년만이다

경남도 도시계획위는 사업자가 공공기여부분에 대해 양산시와 적극 협의하는 한편 사업지가 양산천변에 있는 점을 감안, 최대한 친환경적으로 개발할 것을 주문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사업자 측은 2019년 8월 양산시 도시계획위 심의를 통과한 후 여러차례 도 도시계획위 심의를 신청했지만 번번이 좌절됐다. 이 사업은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에 메머드급 국내 최고층 마천루 주상복합건물을 건립한 대원플러스그룹(회장 최삼섭)이 추진하고 있다.

사업자 측은 조만간 시에 실시계획인가를 신청하고, 통과되는 데로 내년부터 토지보상과 함께 착공에 들어가 2025년말 사업부지(토지)를 우선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신기2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원도심지인 신기동 양산대교 인근 양산천변 4만2600㎡에 공공형 첨단 자족 복합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양산대교 인근 양산천변 4만2600㎡에 랜드마크존, 지역생활지원존, 비즈니스존, 에듀테마스트리트존 등 4개 존으로 나눠 추진된다. 이 지구에는 538가구의 공동주택과 상업시설을 갖춘 지하 3층 지상 42층의 주상복합건물과 지하 4층 지상 15층 규모의 대형종합병원(400병상), 지하 4층 지상 15층의 업무공간을 갖춘 업무시설 지구, 지하 2층 지상 5층의 에듀테마스트리트 상가 등이 들어서는 첨단 복합도시가 조성된다.

특히 이 사업은 공공성을 크게 강화해 주목받고 있다. 전체 사업 부지의 56%가량만 가용용지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도로와 공원 등 기반 시설 용지로 할애했다. 또 가용 용지도 전체의 32%를 공공 용도를 위해 조성 원가에 분양한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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