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낙동강시대’ 선언 공동발전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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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낙동강시대’ 선언 공동발전 모색
  • 김갑성 기자
  • 승인 2023.06.0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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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경남 6개 지자체가 3일 양산 황산공원 특설무대에서 낙동강 시대를 선언했다.
경남 양산시가 낙동강권역 부산·경남 6개 지자체의 공동 발전을 도모하는 ‘낙동강 시대’를 선언하고 협력 강화에 들어갔다.

양산시는 지난 3일 오후 물금읍 황산공원 특설무대에서 ‘낙동강 시대’ 개막 선언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양산시가 지난해 10월 출범한 낙동강협의체와 함께 개막을 선언한 낙동강 시대는 낙동강권역을 새로운 문화관광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고, 낙동강변 6개 지자체가 힘을 모아 ‘낙동강권역 공동번영의 시대’를 여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낙동강 시대’ 선언식에는 나동연 양산시장, 홍태용 김해시장, 오태원 북구청장, 이갑준 사하구청장, 김형찬 강서구청장, 조병길 사상구청장 등 낙동강협의체 소속 6개 도시 시장·구청장이 참석했다. 박완수 경남지사, 안병윤 부산시 행정부시장도 참석해 낙동강 시대의 개막에 힘을 실었다.

이날 이들은 낙동강권역 6개 도시가 공동 발전하면서 주민들이 더 나은 삶을 사는 ‘낙동강권역 공동번영의 시대’를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선언식에서 나동연 양산시장은 “한반도의 역사와 함께해 온 낙동강은 우리 민족의 삶의 터전, 국난극복의 보루, 경제발전의 대동맥 역할을 담당했다”며 “이제는 낙동강을 삶의 터전에서 문화와 여가의 공간으로 변화시켜야 한다”고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한강의 기적이 경제강국 대한민국을 낳았듯이 이제 낙동강이 동남권의 미래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견인하는 기적의 강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며 “현재 운항 중인 생태탐방선을 관광유람선으로 격을 높여 낙동강 뱃길을 복원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갑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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