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이 6일 오전 11시45분 장생포 남동쪽 24㎞ 해상에서 참돌고래떼 2000여마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참돌고래떼 발견은 고래바다 여행선이 지난 4월1일 정기운항에 나선 이후 2번째다. 이날 탑승한 승선객 127명은 유영하는 참돌고래떼 모습을 10분간 관찰하며 탄성을 질렀다.
이처럼 때이른 고래 발견은 쉽지 않다. 여름철 수온이 상승하면 발견 빈도가 잦아져 대체로 7월말~8월초에 발견되기 때문이다.
대규모 참돌고래떼 발견은 최근 기온상승으로 해수 온도가 상승하면서 돌고래가 좋아하는 먹이가 장생포 해안 가까이로 이동하면서 대규모의 참돌고래떼가 장생포 유역을 찾은 것으로 파악된다.
고래바다여행선은 주 12회 운항 중이다. 고래탐사 8회, 주간 연안코스 4회 일정이다. 자세한 운항시간은 고래바다여행선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강민형기자 min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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