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진 하수처리시설 증설, 하루 처리 용량 4만t 늘어
상태바
방어진 하수처리시설 증설, 하루 처리 용량 4만t 늘어
  • 이춘봉
  • 승인 2023.06.08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7일 울산 동구 방어진수질개선사업소에서 열린 방어진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준공식에서 김두겸 울산시장과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 김종훈 동구청장 등이 축하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방어진 하수처리시설 증설 사업이 완료됐다. 하루 처리 용량이 4t만 늘어남에 따라 동구와 북구에서 발생하는 하수의 안정적인 처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울산시는 7일 동구 미포산업로 방어진 수질개선사업소에서 ‘방어진 하수처리시설 증설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김두겸 시장과 김기환 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권명호 국회의원, 김종훈 동구청장, 동구의원, 환경단체 및 주민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인사말씀, 준공 테이프 자르기,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국비 38억원과 시비 630억원 등 총 668억원을 투입해 방어진 하수처리시설 증설 사업으로 방어진 하수처리시설의 하루 처리 용량은 기존 10만t에서 14만t으로 4만t 증설됐다.

주요 설치 시설은 하수 처리 설비동 1동, 유량 조정조, 1·2차 침전지와 생물 반응조, 자외선(UV) 소독조 등이다. 특히 질소 제거가 우수하고 슬러지 발생량이 적은 하수 처리 공법을 적용해 효율적인 시설 운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방어진 하수처리시설 증설 사업이 완료돼 동·북구 일원의 각종 도시 개발로 발생되는 하수의 안정적인 처리가 가능해졌다”며 “기존 방어진 하수처리시설의 과부하 해소는 물론 공공 수역의 수질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