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는 1부 개회 예배에 이어 2부 창립 기념식의 순으로 진행됐다. 2부 기념식에서는 생명 운동을 기반으로 친환경, 여성, 청년 리더십, 공동체 활동 등 울산YWCA의 지난 41년간의 활동상과 울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여성회관 등 부속시설의 활동을 알리는 영상이 소개됐다. 이어 이은지·임정운씨와 홍선희양 등 울산 지역 청소년·청년 활동 활성화에 기여한 활동가 3명에게 한국YWCA연합회 회장 표창을 전달했다.
기념식에서는 다가올 ‘울산YWCA 50주년’을 위해 여성 권익 증진과 지역 사회 문제 및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 문제 등을 해결하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울산YWCA는 올해 ‘지역과 함께 전진하는 공동체’를 비전으로 변화를 위해 주체적으로 행동하고, 공공성과 책무성, 자치성을 강화해 지역 문제를 풀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여성이 이끄는 평등사회’를 미션으로 공정성, 운동성, 선한 영향력을 주요 가치로 활동하고 있다.
김덕순 울산YWCA 회장은 “올해는 50년과 100년을 향해 초심으로 다시 시작하는 해다. 팬데믹 이후 약화된 시민과의 연결고리를 확장하고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활동가들이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