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 제27차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 정기회의 2024년 개최지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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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 제27차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 정기회의 2024년 개최지로 확정
  • 김갑성 기자
  • 승인 2023.06.0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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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는 시가 제27차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 정기회의 내년 개최지로 확정됐다고 8일 밝혔다. 정기회는 내년 5월 열린다.

내년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 정기회 양산시 개최는 통도사가 201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뒤 양산시가 회원사로 가입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것이다. 개최 장소는 올 하반기 확정할 예정인 가운데 올해 말 통도사 수장고가 개관하면 통도사가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는 세계유산을 보유한 전국 25개 시·군·구 단체장 협의체이다. 세계유산도시 간 상호 우호 증진과 협력을 목적으로 2010년에 창립된 행정협의회다.

내년 양산 정기회의에서는 임원 선출 등 통상적 안건 처리에 이어 2025년 APEC(아시아·태평양 정상회의) 경주 유치 동참과 지지를 선언할 계획이다.

APEC 개최지 유치전에는 경주시를 비롯해 전국의 지자체가 경합 중이다.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는 세계유산 보유 도시이자 천년고도 신라의 수도인 경주가 아시아·태평양 정상회의 개최 적지라며 지지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양산에서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 정기회의가 열리면 양산시를 전국에 알리고 통도사의 문화재적 가치를 전 세계에 홍보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정기회에는 25개 단체장을 비롯해 100여명이 참석한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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