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암호수공원 야생생물 보호구역 해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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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호수공원 야생생물 보호구역 해제 검토
  • 강민형 기자
  • 승인 2023.06.12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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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가 야생생물 보호구역에서 선암호수공원을 해제하고 태화강 일원은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최근 선암호수공원에 생태계 교란종인 붉은귀거북 60~70마리가 발견되는 반면 멸종 위기 야생 동·식물의 유입은 줄었기 때문이다.

이에 남구는 2008년 12월께 지정된 선암호수공원 일원 22만8147㎡를 해제하고 대규모 철새 도래지로 주목받는 태화강 일원 154만6759㎡ 면적을 확대해 보호구역을 지정할 계획이다.환경부에 따르면 보호구역 해제 시 해당 면적만큼 다른 곳을 보호구역으로 지정해 전체 면적으로 유지해야 한다.

남구는 태화강 일원 보호구역에 삼호대숲을 추가하는 것으로 고려하고 있다. 삼호대숲은 현재 백로와 떼까마귀 등 철새들의 주요 서식지로 꼽히지만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지는 않았던 곳이다. 이와 관련 남구는 6월부터 10월까지 ‘야생생물 보호구역 관리계획 수립 학술 용역’을 시행한다. 용역 결과를 토대로 환경부, 울산시 등과 협의해 2024년 3월께 변경을 완료할 방침이다. 강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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