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와 울산대학교병원 심뇌재활센터, 울산시장애인총연합회가 울산 사망원인 2위와 3위, 전국 사망률 1위로 시민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심뇌혈관질환 현실을 개선하고자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이들 기관은 13일 오후 2시 울산대병원 별관 3층에서 권순찬 울산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 양동석 울산대병원 심뇌재활센터장, 오인규 울산시 장애인총연합회장 등 기관별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울산지역 장애인 심뇌혈관질환 예방사업과 재활의료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이들 기관은 울산지역 장애인에게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활동 사업을 지원하고 치료 후 재활 의료와 재활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도록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울산지역 장애인 대상의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와 재활 관련 교육과 서비스 지원 협력 △장애인 돌봄 전문인력 대상 교육 등 지원에 관한 협력 △재활대상자의 정보연계 협력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오인규 울산시 장애인총연합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 내 장애인과 그 가족을 위한 심뇌혈관질환 치료와 재활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체계 구축의 기반을 마련하는 토대로 삼아 구성원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순찬 울산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은 “울산 지역 장애인들의 심뇌건강 증진을 위해 협력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기관 간 사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 장애인들의 건강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