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군에 따르면, 군은 오는 7월 군비 3억원을 투입해 ‘회야강 워터프런트 조성 사업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수립 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워터프런트는 큰 강이나 바다 등과 접하고 있는 공간을 뜻하는데, 이번 용역 대상 구역은 청량면 양동마을 일대인 회야댐 하류부터 온산읍 강양항까지 13.82㎞ 구간이다.
군은 용역을 통해 회야강변 보전과 주민 휴식 공간 마련, 수생태계 회복 및 녹지대 형성, 산책로 및 포켓파크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용역의 핵심은 제방 정비를 통한 치수 및 친수 시설물 설치다. 수문 설치부터 추가 여수로 설치 및 기존 여수로 보강 등 회야댐 기능 강화 방안을 수립하겠다는 방안이다.
일단 군은 하천 정비 사업에 포커스를 맞추고 접근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용역 결과에 따라 진하·서생 등지에서 문화·관광·레저 등과 연계하는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이달 중으로 제안서 평가를 마친 뒤 계약을 체결하고 내달 중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약 1년이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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