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울산과학대와 부천대, 서울예대, 전남과학대, 한국승강기대 등 7개 전문대를 2024학년도 신규 전문기술 석과정 운영 대학으로 인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문대기술석사과정은 기존 이론 중심으로 교육하는 일반대학원과 달리 직무와 기술 중심으로 고숙련 전문기술교육을 실시하는 과정을 말한다. 지난해 처음 시작해 현재 14개 전문대학에서 23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울산과학대는 올해 보건·의료분야에서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텔레헬스(원격의료) 과정을 신청해 선정됐다. 텔레헬스는 원격 진료가 대표적으로, 네트워크 기반 솔루션을 이용한 의료산업 분야 관계자를 연결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울산과학대는 AI 기반 텔레헬스 기술 및 장치 개발 등을 하게 된다.
이번에 인가받은 대학은 입학 모집 요강에 따라 신입생을 모집한 후 내년 3월부터 전문기술 석사과정 운영을 시작한다. 전문기술 석사과정 신규 인가 대학은 직무 중심의 단기, 전문학사, 전공 심화 과정(학사), 전문기술 석사과정을 편성해 운영하면서 정부의 재정 지원을 받는 ‘마이스터대’ 사업에도 신청할 자격을 얻는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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