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안전부와 울산 남구는 태풍·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극한상황에 대비한 태풍 대처 합동 훈련을 15일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20개 중앙부처, 17개 시·도가 참여했다.
훈련은 행안부가 집중호우 상황을 가정한 훈련 메시지를 불시에 송출한 것으로 시작됐다. 훈련 메시지를 받은 남구는 삼산펌프장 배수펌프를 즉시 가동하고 비상발전기 상태, 수문 작동 등 시설 전반을 점검했다.
남구는 앞서 지난 4월6~20일 배수펌프장 주요 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에도 나선 바 있다. 지난 8일에도 지역 내 시간당 100㎜ 이상 집중호우 상황을 가정하는 등 가상 기상상황을 설정해 가동 훈련을 실시했다.
또 재난 발생 시 침수 우려 지역에 대해서는 관리자에게 펌프 사용 요령, 비상 연락망 체계 숙지 등 사전 예방책을 집중 교육했다. 펌프·전기 시설, 비상발전기 등 기계는 별도로 전문 기술 인력과 합동해 배수펌프장 시험가동, 비상 발전기, 수·배전반 등 기계·전기설비 등 전반에 걸쳐 점검했다. 강민형기자 min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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