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기술 개발부터 투자 지원까지 일괄 지원 체계를 구축해 울산의 원천기술이 울산에서 뿌리내리고 열매를 맺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15일 동천체육관에서 울산테크노파크, UNIST,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본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울산시중소기업협회 등 21개 기관과 ‘울산 우수 기술 사업화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지역 우수 기술 도입에 대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혁신 기술 상용화를 통한 기업의 지속 성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협약을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지역 기술 혁신 협력 체계 구축 △우수 기술 상용화 촉진 △지역 중소기업 기술 고도화 △지역 경제 동반 성장 생태계 조성 등에 힘을 모은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지역에서 보유한 우수 기술과 수요 기업을 발굴해 기술은 물론 금융 및 투자기관 연계까지 일련의 지원을 통해 핵심 기술 상용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의 우수한 원천 기술을 상용화해 지역 기업에 전파함으로써 연구 개발 결과물을 실용화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고도화에 기여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 협약기관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지역 중소기업과 지역 경제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핵심 원천 기술 상용화 촉진을 위해 기술 보유 기관과 지역 중소기업간 수요기술 연계 및 상용화를 지원하는 ‘원천 기술 상용화 기반 구축 사업’을 지난 1월부터 3억6000만원 규모로 시행하고 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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