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023년 울산시 공무원 우수 제안’으로 8건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우수 시책을 발굴해 정책 등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 5월1일부터 올해 4월30일까지 총 75건의 제안을 접수한 뒤 실무 부서 및 전문가 검토, 울산시민창안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8건을 우수 제안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우수 제안은 은상 1, 동상 2, 장려상 2, 노력상 3건이다.
은상은 박효진 남부소방서 소방위가 제안한 ‘변형 흡수구 및 변형 흡수관 설치’다. 소방 용수 부족시 바닷물 또는 저수조에서 용수를 공급해 방수할 때 사용되는 흡수관과 흡수구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동상은 황성진 회야정수사업소 주무관이 제안한 ‘침전지·회수조 수중 대차 및 배출 밸브 자동 제어 시스템 구축’과 강기영 건설도로과 주무관의 ‘도심지 내 절대 안전을 위한 방호 울타리 개선’에 관한 제안이다.
시는 우수 제안자에게 시장상과 상금을 지급한다. 또 은상 및 동상은 행정안전부에 ‘중앙 우수 제안’으로 추천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공무원 우수 제안은 현장 경험과 비결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자신의 업무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사례가 다수 포함됐다”며 “채택된 제안을 행정에 접목해 시민의 편의를 증진시키고 공무원의 업무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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