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노동계에 따르면, 금속노조는 7월12일 지역별 총파업대회를 열고, 전 사업장 2시간 이상 부분파업을 벌인다.
금속노조는 “민주노총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윤석열 정권 퇴진 총파업 결의안을 통과시켰고, 이와 관련한 상급단체 지침으로 전국 18만 조합원이 파업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울산에서는 금속노조 울산지부 사업장과 함께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이날 하루 부분 파업을 실시한다. 현대차는 오전·오후 출근조가 2시간씩 총 4시간동안 부분파업을 벌인다. 이번 현대차 노조 파업이 현실화하면 2018년 이후 5년 만에 파업이 이뤄지는 셈이다.
앞서 민주노총은 다음달 3~15일을 총파업 기간으로 정하고 대대적인 정부 규탄 시위를 예고한바 있다. 이에 맞춰 금속노조도 다음달 5일 지역별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12일에는 자체적으로 지역별 총파업대회를 연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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