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방본부는 오는 7월1일부터 울주군 소재 소방서 2곳의 명칭을 변경한다고 29일 밝혔다.
울산소방본부는 군 지역 소방서의 명칭과 소방서 관할 구역을 일치시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명칭을 변경한다.
군 지역에는 넓은 관할 구역과 원자력발전소 및 국가산업단지를 방어하기 위해 온산소방서와 울주소방서 등 2개 소방서가 설치돼 있다.
온산소방서는 남울주지역 3개 읍(온산읍, 온양읍, 청량읍)과 2개 면(서생면, 웅촌면)을 관할하고 있음에도 일부 관할 구역인 온산읍을 명칭에 사용해 오고 있다.
울주소방서는 서울주지역 3개 읍(범서읍, 언양읍, 삼남읍), 4개 면(두동면, 두서면, 상북면, 삼동면)만 관할하고 있지만, 군 전체를 상징하는 울주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2개 소방서 모두 명칭과 관할 구역이 일치하지 않아 시민의 혼란을 초래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울산소방본부는 온산소방서는 ‘남울주소방서’, 울주소방서는 ‘서울주소방서’로 각각 변경한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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