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 상임부회장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가 29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공동회장단을 비롯 울산시장, 중구청장, 북구청장이 참석해 제5차 공동회장단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민선 8기 출범 1주년을 앞두고 자치분권 확대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지난 1년간 주요 성과를 돌아보고 2차 년도에 대한 계획을 보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상임부회장인 서동욱 남구청장은 기존 지자체 기준 인건비 제도가 현실에 맞지 않는 점을 지적하며 “기준 인건비 제도가 기준 인력을 전국 일률적으로 적용해 지역별 여건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협의회 차원에서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를 위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제도 개선을 위한 전 시·군·구 현황 조사를 제안했다.
이들은 회의 후 장생포고래문화특구 일원에서 고래도시를 체험하는 문화 탐방의 시간도 가졌다.
한편,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전국 228개 시·군·구의 자치분권 확대와 지방 공동 문제 해결, 지역의견 등을 대변하고자 설립됐다. 각 지역협의회장으로 구성된 공동회장단 회의는 2개월마다 공동회장단에 속한 지자체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강민형기자 min007@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