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울산 동구청장 “생활인구 20만명 목표로 구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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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울산 동구청장 “생활인구 20만명 목표로 구정 추진”
  • 오상민 기자
  • 승인 2023.06.3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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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이 29일 동구청 프레스센터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민선 8기 2년 차를 맞는 울산 동구가 미래 20년 중장기 발전방향을 제안하는 미래비전을 선포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

동구는 29일 동구청 2층 대강당에서 산업, 노동, 교육, 복지, 문화, 관광, 체육 등 분야별 대표와 직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제9대 취임 1주년 기념식을 열어 모범구민 표창 수여, 미래비전 선포식 등을 가졌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미래비전 선포식에서 주력산업 침체로 인구소멸 위기지역으로 거론됐던 동구의 현실을 언급하며 동구 발전을 위해 신규 일자리 창출, 관광개발, 산업단지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40년을 목표로 하는 권역별 중장기 발전구상으로는 방어·화정권역에는 방어진항~일산해수욕장~고늘지구까지 연결하는 해양레저관광개발, 대송·전하권역에는 대학 및 병원과 연계한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조성, 남목권역에는 전기차 산업 육성을 위한 복합첨단산업단지 조성 등을 제시했다.

행사에서는 지난 3년간 코로나 대응업무를 맡았던 동구보건소 조수아 주무관이 직원 대표로 김 구청장의 꽃다발을 받았다.

한편 김 동구청장은 이날 동구청 프레스센터에서 민선8기 제9대 취임 1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갖고 동구의 미래 비전으로 ‘생활인구 20만명, 주민 행복체감 동구’를 목표로 구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인 저출산 시대에서 출생인구를 늘려 인구문제를 해결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동구에 주민등록을 한 정주인구 이외에도 직장이나 여행 등으로 장기체류하는 체류인구, 동구와 가치관을 같이하는 관계인구도 동구 주민이라는 인식 전환을 통해 지역내 유동 인구를 늘리고 경제활동을 촉진해 지역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구상이다. 오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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