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현관 발로 차는 등 술취해 주민 위협·협박한 중국 국적 50대 구속 송치
상태바
이웃집 현관 발로 차는 등 술취해 주민 위협·협박한 중국 국적 50대 구속 송치
  • 강민형 기자
  • 승인 2023.07.03 0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이웃주민을 협박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특수협박)로 중국 국적 5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3일께 남구 야음동 한 공동주택에서 오전 4시부터 오전 5시50분께까지 술에 만취한 상태로 흉기를 소지한 채 이웃주민들의 집을 발로 차며 소란을 일으킨 혐의다.

A씨는 소란소리를 듣고 나온 피해자들에게는 흉기를 휘두르며 “죽여버리겠다”는 등의 협박을 하거나 문을 닫고 집으로 대피한 피해자의 현관문을 계속해서 발로 차며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의 주거지를 수색, 다락방에 숨겨둔 흉기를 찾아 압수했다. 이어진 피해사실 조사에서 이웃주민들은 그간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방문취업 자격으로 울산에 체류중이었던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민형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울산의 小공원 산책하기](3)겉과 속은 달라-애니원공원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