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동료 안전요원이 바다에 설치된 생존수영 경기장 부표 옆에 떠 있는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현장 구조대와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해경은 A씨가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평소 앓는 지병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해경은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한편 이 사고로 이날 개막식을 앞두고 있던 울주해양레포츠대축전 주최 측은 모든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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