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천동 울산 북구청장이 3일 민선 8기 출범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 현장구청장실을 통해 접수된 민원 현장을 다시 찾아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박 구청장은 송정동 행정복지센터 증축 공사, 호계동 소방도로 개설공사, 염포동 옹벽 안전시설 설치 민원 현장을 차례로 찾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주민의 의견 사항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북구는 지난해 7월부터 구청장이 주요 현안 사업 또는 민원 현장을 방문해 주민과 사업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민원 사항을 듣는 현장구청장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32곳의 현장을 찾아 64건의 의견을 접수, 그중 현재 추진 중이거나 완료된 사항이 26건, 추진·검토중인 사항은 28건, 장기 검토나 추진 불가 사항이 10건이다.
박 구청장은 “재정적인 여건이 뒷받침되지 않아 추진에 어려움이 있는 민원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많다”며 “현장구청장실의 진정한 취지를 살려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교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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