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올해 첫 SFTS환자 발생…50대 진드기 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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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올해 첫 SFTS환자 발생…50대 진드기 물려
  • 이춘봉
  • 승인 2023.07.0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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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울산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고 3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50대 여성이 집 근처 밭을 방문한 뒤 진드기에 물린 상처를 발견했고, 이후 고열과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을 호소해 유전자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지난달 29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양성으로 최종 판정됐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해당 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제3급 감염병이다. 고열과 구토, 설사,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치명률이 10~20%다. 참진드기가 활동하는 4~11월 밭일 등 야외 활동이 많은 중장년과 면역력이 약해지는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한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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