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청은 3일 남구와 중구에서 각각 1명씩 출생신고가 안 된 아동에 대한 수사 의뢰가 접수돼 소재 추적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2건 모두 입양기관에 보냈다는 친모 등의 진술을 토대로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현재 울산지역 5개 구군은 보건복지부 통보에 따라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7일까지 출생 미신고 아동 28명에 대해서 전수 조사를 벌이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라 경찰 수사 의뢰 사례가 더 늘어날 수 있다.
보호자 실거주지 기준 중구 소재 출생 미신고 아동은 1명인데 동 행정복지센터가 소재 확인에도 끝내 파악되지 않아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동 소재 확인 과정에서 범죄 혐의점이 포착될 경우 공식 수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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