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3일 울산시청 남문 앞에서 총파업 선포식을 열고 ‘윤석열 정권 퇴진’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울산을 비롯해 서울·경기·인천·부산·경남 등 전국 15곳에서 지역별로 동시에 진행됐다.
민노총은 이날부터 15일까지 산별노조별로 돌아가며 파업을 진행하면서 전국 동시다발 촛불집회 등을 열 계획이다. 총 파업 첫 날인 이날은 택배노조가 파업에 돌입했다.
또 오는 12일에는 현대자동차 노조가 오전·오후 2시간씩 총 4시간 부분파업을 진행하고, 금속노조 울산지부와 현대중공업 노조도 부분파업을 벌인다. 13일에는 건설연맹 플랜트건설노조, 울산건설기계가 파업을 할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HD현대중공업 노조와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울산지부가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관련 난항 등으로 파업 절차를 밟는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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