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다시 장맛비, 무더위 잠시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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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다시 장맛비, 무더위 잠시 주춤
  • 강민형 기자
  • 승인 2023.07.04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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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울산에 다시 장맛비가 시작되며 무더위는 일시적으로 해소될 전망이다.

3일 기상청은 중국 내륙 쪽 정체전선상 저기압 영향으로 4일 오전 시간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비는 4일 오후에 전국에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5일 오전 수도권부터 차차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에는 4일 낮 12시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다음날 오전 9시에서 낮 12시까지 호우가 지속될 것으로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20~60㎜다.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시간대는 5일 새벽~아침 사이다. 저기압 앞쪽에서 불어 들어오는 고온다습한 바람과 저기압 뒤쪽에서 불어오는 건조한 공기가 관측될 때 집중호우 가능성이 높다.

울산은 장마철이 시작된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일까지 모두 36.2㎜의 비가 내렸다. 평년값 78.3㎜의 46.2% 수준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비의 빈도가 잦고, 정체전선 영향으로 단시간에 강한 비가 내리며 비로 인한 피해 발생 가능성은 여전히 상존하고 있어 피해 예방에 주의가 요구된다.

3일 내린 폭염주의보는 비소식으로 잠깐 해소될 것으로 보이나 비가 그친 뒤 다시 무더운 날씨가 시작될 전망이다.

예상 기온분포는 4일 22~27℃, 5일 23~31℃, 6일 22~32℃, 7일 22~27℃다. 중기예보에서는 오는 8일 또다시 한차례 비소식이 있을 것으로 봤다. 강민형기자 min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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