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울산과학기술원)는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발표한 ‘2023 신흥대학평가’에서 국내 1위, 세계 10위에 올랐다고 5일 밝혔다.
신흥대학평가(Young University Rankings)는 개교 50년 이하의 전 세계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올해 평가에는 78개국 605개 대학이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UNIST는 2021 평가에서 처음 세계 10위에 올랐고, 지난해 11위로 한 계단 하락했으나 올해 평가에서 다시 10위를 되찾았다. 2018년 처음 신흥대학평가에 포함된 이후 매년 총점이 상승해왔으며, 이는 연구의 질적 우수성인 피인용도의 높은 평가를 바탕으로 교육과 연구 분야의 점수를 꾸준히 상승시킨 결과로 분석된다.
올해 신흥대학평가에서는 싱가포르 난양공대가 1위에 올랐다. 국내 순위는 UNIST, 포스텍, GIST, 아주대학교 순으로 나타났다. UNIST는 2년 연속 국내 1위를 유지했다.
울산대학교는 세계 저명 과학저널인 ‘네이처(Nature)’가 최근 발표한 ‘2023 네이처 인덱스 교육기관 순위’에서 국내 종합대학 10위, 세계 455위를 차지했다.
올해 ‘네이처 인덱스 교육기관 순위’는 자연과학 저널과 및 건강과학 분야의 146개 세계 저명 학술지에 실린 논문을 분석해 세계 500위까지 발표했다. 국내 대학은 서울대, KAIST, 연세대, 성균관대, 포스텍 순이었으며 13개 대학이 세계 500위에 들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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