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자격증을 가진 회원들이 있는 만큼 봉사단도 20여개 팀으로 세분화돼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미용 봉사, 미술치료, 요가 등을 진행하는 전문봉사팀, 의류 수선 등을 하는 환경보호팀, 약 분할과 환자 옷을 정리하는 의료봉사팀 등이 지역 14곳의 공공·노인복지·의료기관 등에 주기적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수시로 아나바다 장터를 열어 봉사단원들이 좋은 물건을 가져와 팔고, 판 수익금 전체도 다시 한부모 가정이나 저소득층에게 쓰고 있다.
임 회장은 “생리대가 없는 학생들이나 화상치료를 해야 하는데 돈이 없는 가정 등 다양한 계층에 나눔의 손길을 뻗치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성회관 자원봉사회는 신종코로나가 유행했던 지난 2년 동안 활동을 축소해 이·미용 봉사, 도시락 봉사를 위주로 진행했는데 신종코로나가 완화된 올해부터는 보다 더 활발한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임 회장은 “봉사회 내에 많은 팀들이 있는데 매달 주기적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는 팀장과 팀원들에게 늘 감사한 마음”이라며 “신종코로나 기간 동안 봉사를 자주 나가지 못해 아쉬웠는데 올해부터는 다시 이전처럼 활발하게 봉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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