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회관자원봉사회, 다양한 자격증 지닌 회원들 다방면서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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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회관자원봉사회, 다양한 자격증 지닌 회원들 다방면서 봉사
  • 정혜윤 기자
  • 승인 2023.07.1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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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여성회관 자원봉사회는 180여명의 봉사단원들로 구성돼 무료급식, 의료, 환경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눔활동을 펴고 있는 봉사단이다.
울산 여성회관 자원봉사회(회장 임수미)는 현재 180여명의 봉사단원들로 구성돼 무료급식, 의료, 환경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눔의 손길을 뻗치고 있는 봉사단이다. 특히 여성회관은 여성 직업 창출을 위해 다양한 직업능력 개발 교육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 전문 과정을 수료한 시민들이 봉사단으로 모여 다시 재능나눔 봉사로 이어지고 있다. 한식, 일식 자격증을 딴 회원들은 무료 급식이나 도시락, 밑반찬 제작 봉사 등에 참여하고 있으며 레크리에이션 자격증을 딴 회원은 웃음 치료 등에 참여한다.

다양한 자격증을 가진 회원들이 있는 만큼 봉사단도 20여개 팀으로 세분화돼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미용 봉사, 미술치료, 요가 등을 진행하는 전문봉사팀, 의류 수선 등을 하는 환경보호팀, 약 분할과 환자 옷을 정리하는 의료봉사팀 등이 지역 14곳의 공공·노인복지·의료기관 등에 주기적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수시로 아나바다 장터를 열어 봉사단원들이 좋은 물건을 가져와 팔고, 판 수익금 전체도 다시 한부모 가정이나 저소득층에게 쓰고 있다.

임 회장은 “생리대가 없는 학생들이나 화상치료를 해야 하는데 돈이 없는 가정 등 다양한 계층에 나눔의 손길을 뻗치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성회관 자원봉사회는 신종코로나가 유행했던 지난 2년 동안 활동을 축소해 이·미용 봉사, 도시락 봉사를 위주로 진행했는데 신종코로나가 완화된 올해부터는 보다 더 활발한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임 회장은 “봉사회 내에 많은 팀들이 있는데 매달 주기적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는 팀장과 팀원들에게 늘 감사한 마음”이라며 “신종코로나 기간 동안 봉사를 자주 나가지 못해 아쉬웠는데 올해부터는 다시 이전처럼 활발하게 봉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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