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기상청은 우리나라 대기 중 상층 절리저기압 정체로 기압골이 주기적으로 통과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소낙성 비 영향권에 들 것으로 내다봤다. 10일 울산에서도 오후 한때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50~60㎜다. 11일 이후부터는 정체전선 영향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예정된 비소식은 12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12일 이후부터는 정체전선이 남북으로 진동하면서 전국이 강하고 많은 비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울산도 오는 주말 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기온분포는 10일 24~31℃, 11일 24~29℃, 12일 25~30℃다.
잦은 비소식에 도로 파손도 적지 않게 발생해 운전자 등의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8~9일 주말 간 접수된 포트홀 민원만 4건이다. 남구 매암동 장생로 378-50, 매암사거리~신여천사거리, 부산~울산 두왕사거리 3차선, 북구 원지삼거리~울산공항 등이다. 그 외에도 야음동, 롯데마트 앞 도로 일원 등에서도 포트홀로 추정되는 도로 패임 현상이 목격돼 시민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강민형기자 min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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