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리더들, 지역발전 동반자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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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리더들, 지역발전 동반자 돼야”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3.07.1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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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훈 유니스트 총장이 10일 롯데호텔 울산에서 열린 경상일보 제13기 비즈니스컬처스쿨 수료식에서 ‘울산의 미래 혁신을 위한 UNIST의 꿈과 도전’을 주제로 특강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인재·기업·자원을 빨아들일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와 창업의 기회가 넘치는 혁신 거점도시로 울산을 변화시킬 수 있는 제2의 산업경제 부흥을 일으키는데 울산의 오피니언 리더인 BCS 수강생 여러분들의 관심과 역할이 필요합니다.”

이용훈 UNIST 총장은 10일 울산 남구 삼산동 롯데호텔 울산에서 열린 경상일보 비즈니스컬처스쿨(BCS) 제13기 수료식을 겸한 특강에서 ‘울산의 미래 혁신을 위한 UNIST의 꿈과 도전’을 주제로 강의하며 지역발전을 위한 BCS 수강생들의 역할을 당부했다.

이 총장은 UNIST는 울산 발전을 위해 울산시의 지원과 협력으로 ‘첨단 의과학 바이오 벨트’와 공해를 극복한 도시를 넘어 세계에 친환경 에너지를 공급한 ‘탄소중립 벨트’, ‘차세대 반도체 소재·부품 벨트’, 최첨단 AI기술로 지역산업 혁신을 촉진할 ‘AI융합 클러스트’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총장은 “(이같은 노력으로) 최근 3년 동안 울산 학생들이 학부와 대학원을 포함해 2020년 109명, 2021년 143명, 2022년 203명으로 매년 늘어나며 지역 인재가 역외로 유출되는 것을 막았다”며 “이종관 이화여대 교수가 2021년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UNIST 개교부터 2016년 사이 UNIST 설립으로 지역 고용인원도 2만1835명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될 정도로 파급력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총장은 UNIST가 울산에 기여한 유·무형적인 성과를 지역 오피니언 리더인 BCS 수강생 및 회원들이 공유하며 지역 발전의 동반자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장은 또 “혁신으로 울산의 미래 도약을 위해 탄소 중립과 RE100을 준비해 제조업의 메카로 자리 잡아야 할 것”이라며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디지털 기반 첨단바이오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울산이 한발 더 나아기기 위해서는 울산권 신공항을 갖춰 첨단바이오 산업과 반도체 산업 유치에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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