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7일까지 6만4257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파업 찬반 투표 결과 투표율 83.07%(5만3380명), 찬성률 91.63%(4만8911명)로 가결돼 13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노조는 오는 12일 각 의료기관과 지역에서 총파업 전야제를 개최하고, 파업 첫날인 13일 조합원들이 서울로 집결하는 대규모 상경파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울산지역 보건의료노조원 330여명 중 30여명이 상경파업에 참가할 것으로 전해졌다.
파업 2일 차인 14일에는 서울, 부산, 광주, 세종 등 4개 거점파업 지역에 집결해 총파업투쟁을 전개한다. 13~14일 일정은 민주노총 파업과 함께 하며 17일부터는 보건의료노조 자체적으로 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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