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수입수산물 원산지표시 위반 74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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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수입수산물 원산지표시 위반 74건 적발
  • 이춘봉
  • 승인 2023.07.1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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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예고된 가운데 울산지역 주요지점에 설지된 전광판을 통해 수산물 방사능 안전현황을 알리고 있다. 사진은 울산도서관 내 설치된 전광판.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울산시는 지난 5~6월 일본산 등 수입 수산물 취급 업소를 대상으로 수입 수산물 원산지 표시 전수 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74건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일본이 올해 여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예고함에 따라 수산물에 대한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점검을 실시했다.

시와 구·군 및 울산해경 등으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은 최근 일본산 수산물 수입 이력이 있는 횟집과 음식점 등 소매업체 359곳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진행했다. 소비량이 많은 가리비, 참돔, 우렁쉥이(멍게)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점검 결과 일본산 참돔을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한 2건, 일본산 등 수입 수산물 미표시 8건, 국내산 미표시 5건, 단순 표시 방법 위반 등 총 74건을 적발했다.

거짓 표시 2건은 업주를 입건·송치하고, 미표시 13건은 5만원 이상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단순 표시 방법 위반 59건은 현장 계도했다. 이춘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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