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남구가 장생포 주민들과 장생포 수국정원을 시작으로 장생포 마을 주민이 마을 전체를 수국 마을로 조성하기 위해 나섰다.
남구와 야음장생포동 자연보호협의회는 지난해 수국 500여본을 삽목지에 식재했다. 이들은 2024년에 장생포 주민들에게 무료로 배부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도 지난 14일 장생포 근린공원에서 ‘장생포 수국마을 만들기 프로젝트’행사를 개최, 1500본을 삽목했다.
지난해 시작한 이 행사는 수국꽃이 진 후 장생포 주민들이 직접 삽목 작업을 실시한다. 주민들은 2년여간 기른 수국을 이웃들과 무료로 나눠 장생포 전역을 수국정원으로 변화시킬 계획이다.
남구는 “수국이 피는 6월 말까지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을 방문한 인원이 18만2000명으로 전년대비 227% 증가했다. 고래문화 특구와 장생포 수국이 시너지 효과를 낸 결과로 나아가 장생포 전역을 수국마을로 만들기 위해 지역 주민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강민형기자 min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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