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정원박람회 유치위한 준비작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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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원박람회 유치위한 준비작업 본격화
  • 이춘봉
  • 승인 2023.07.1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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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2028 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위한 준비 수순에 들어갔다. 시는 태화강국가정원과 여천·삼산매립지를 중심으로 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해 생태도시 울산의 위상을 세계에 알린다는 전략이다.

시는 지난 13일 서정욱 행정부시장과 산림청 산림보호국장 및 정원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화강국가정원과 여천·삼산매립장에서 2028 울산 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 추진을 위한 현장 토론회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산림청과 1차 협의를 통해 국제정원박람회의 방향성을 검토했다. 이어 이날 박람회장 예정 부지인 태화강국가정원과 여천·삼산매립장 등을 방문해 현장에서 세부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시는 태화강국가정원과 삼산·여천매립장, 남산로 일원에 123.5㏊의 박람회장을 조성해 2028년 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과거 죽음의 강이었던 태화강을 생명의 강으로 복원해 국내 최초의 수변형 생태정원으로 조성한 태화강국가정원의 스토리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도심 속 버려진 쓰레기 매립장을 활용해 대한민국 정원 문화·산업의 새로운 비전과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2028년 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준비 중이다.

국제정원박람회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기획재정부와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시는 올해 10월 순천에서 열리는 국제원예생산자협회 총회에서 2028년 국제정원박람회 유치 의사를 표명한 뒤 내년 3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국제원예생산자협회 총회에서 승인받을 예정이다.

산림청은 2028 울산 국제정원박람회의 개최 필요성 및 타당성에 대한 검토·보완을 통해 기재부의 2024년 국제행사 심사에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김용관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202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 개최에 이어 2028 울산 국제정원박람회 유치를 통해 한국이 아시아의 정원 선도국으로 입지를 굳히는 중요한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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