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19일 본관 7층 시장실에서 김두겸 시장과 최철곤 HD현대건설기계 대표이사, 권명호 국회의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HD현대건설기계 울산캠퍼스 선진화 구축 사업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HD현대건설기계 울산캠퍼스 선진화 구축 사업은 동구 고늘로 일원 울산공장의 노후화된 생산 라인과 설비를 재정비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1941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5년 6월 완료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설비 개선 및 생산 운영 시스템 고도화, 물류 동선 최적화 효과 등이 발생한다.
HD현대건설기계의 생산 규모는 기존 연간 9000여대에서 1만5000여대로 67%가량 늘어나게 된다. 생산 규모가 급격하게 확대되면서 고용 인력도 600명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시는 협약에 따라 울산캠퍼스 선진화 구축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필요한 기반 시설 구축 등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HD현대건설기계는 인력 채용 시 울산 시민을 최우선 고용하고, 생산시설 구축 시 공사·용역·물품 계약에 관내 업체 참여를 확대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노력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울산캠퍼스 선진화 사업은 HD현대건설기계의 생산 효율 향상은 물론 안전하고 쾌적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력 산업의 첨단화, 고도화, 친환경화를 통해 울산이 산업수도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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