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의 상반기 세외수입 이월 체납액이 올해 목표액 128.6%를 초과 달성했다.

20일 남구는 기존 세외수입 이월 체납액 223억원 가운데 지난 6월말까지 63억원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이는 행정안전부 기준 이월체납액의 22%인 49억원을 128.6% 초과한 것이다.

특히 부동산 경기 악화에 따른 분양 부진으로 신탁회사 명의로 체납된 재산매각수입 27억원을 신탁사 고유 재산인 전세원 압류·관련 부서 간 협업 대응 등으로 전액 징수를 완료했다.

또 지방세 체납 연계 번호판 영치 실시 등 차량 과태료 집중 정리기간을 설정, 9억8000만원 등 모두 17억원을 징수했다.

무재산, 사망자, 폐업, 부도 등 장기 체납에 대한 일제 조사를 통해 16억원을 정리보류(결손처분)해 부실 채권 정리도 마쳤다.  강민형기자 min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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