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동구와 북구가 공원과 해변 등 물놀이장을 개장해 여름철 주민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동구는 주전몽돌해변 물놀이장을 21일 개장한다. 주전물놀이장은 주전몽돌해변 노랑바위 인근에 설치돼, 해수 여과필터를 통해 걸러진 맑은 바닷물을 공급받아 운영되는 물놀이 시설로 8월15일까지 26일동안 운영된다.
사각수영장 2개, 어린이용 수영장 1개와 에어슬라이드 2개가 물놀이 시설로 설치된다. 인근에 샤워기, 탈의실, 음수대, 공중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이 마련됐으며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요원이 상시 배치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될 예정으로 미취학 아동부터 초, 중, 고등학생 그리고 아동을 동반한 보호자까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북구는 지역 7개 공원과 해변 등 모두 10곳에 무료 물놀이장을 설치·운영한다.
명촌근린공원, 신천어린이공원, 한솔근린공원, 햇빛어린이공원, 강동중앙공원, 신기어린이공원, 대동근린공원 등 7개 공원 물놀이장은 오는 25일부터 8월20일까지 운영하고, 양정생활체육공원과 달천운동장 물놀이장은 오는 25일부터 8월23일까지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낮 12시부터 1시까지는 시설물 점검 및 환경정비 시간으로 운영하지 않는다.
공원 물놀이장마다 시설이 조금씩 다르지만, 바닥분수, 워터샤워, 워터터널, 물놀이 조합놀이대 등을 갖췄고 몽골텐트와 이동화장실 등도 설치된다.
마찬가지로 강동산하해변 문화쉼터 몽돌 앞에도 해변 물놀이장이 설치돼 오는 21일부터 8월25일까지 운영된다.
북구 지역 물놀이장은 매주 월요일과 비가 올 경우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신동섭기자·오상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