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운동장 보조구장 맨땅인채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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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운동장 보조구장 맨땅인채 방치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3.07.21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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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종합운동장 보조구장이 인조잔디없이 맨땅인 채 방치되고 있어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지난해 울산에서 열린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끝났음에도 울산 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 인조잔디가 복구되지 않고 있어 이용객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7월께 전국체전 종목인 포환던지기, 창던지기 등의 연습 장소로 사용하기 위해 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 깔린 인조잔디를 걷어냈다.

또 지난 2015년 심어진 인조잔디가 시간이 흘러 상당 부분 훼손돼 교체 시기가 도래한 탓도 있다.

체전이 끝난 이후 시는 걷어낸 인조잔디를 새로 심고자 지난 4월 추경 심사 전 종합운동장 보조구장 인조잔디 조성에 7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울산시의회에 상정했다.

하지만 당시 시의회 예결위가 소년체전 등이 남아있어 걷어낸 잔디 복구에 예산을 투입하는 것에 의문을 표하며 전액 삭감했다.

그러나 소년체전 등이 지난 5월 끝난 뒤 2개월 정도가 흘렀음에도 여전히 맨땅인 채로 오랜 시간 방치되다 보니 해당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오는 9월께 3차 추경이 예정돼 있지만 시는 이번에도 예산 반영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 내년도 당초 예산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이용객들의 불만을 인지하고 있다. 내년에는 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 인조 잔디를 다시 깔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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