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숙원사업 ‘노포정관선’ 예타대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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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숙원사업 ‘노포정관선’ 예타대상 선정
  • 김갑성 기자
  • 승인 2023.07.2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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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의 숙원사업인 도시철도사업(노포정관선)의 1단계(정관지역) 사업이 최근 기획재정부 ‘2023년 제3차 재정사업평가’를 통과해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앞서 부산시는 이 사업과 관련해 지난해 예타 대상 선정을 신청했다. 이후 국토부 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한 뒤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됐다. 이 사업은 기장군 월평리에서 동해선 좌천역 구간에 노면전차(Tram)를 건설해 순환철도 교통망을 확충하는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는 3439억원(국토부 요구안 기준)이며,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다.

도시철도사업(노포정관선)의 1단계(정관지역) 구간은 동해선 좌천역에서 시작, 정관신도시를 경유해 월평역에 이르는 약 13km 구간이다. 노면전차와 15개의 지상정거장이 설치된다. 지난 5월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 ‘도시철도 정관선 건설사업’의 선정으로 양 철도사업이 병행 추진되면 기장군의 교통체계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선정 결과는 기장군은 물론 지역사회와 정치권이 하나로 뭉쳐 노력을 기울여 도출한 쾌거”라며 “군민의 숙원사업인 도시철도 정관선 사업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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