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검진 대상 ‘경력 1년 이상’ 급식종사자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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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검진 대상 ‘경력 1년 이상’ 급식종사자로 확대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3.07.2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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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은 올해 폐 검진(저선량 폐 CT) 대상을 경력 1년 이상 모든 급식종사자(영양사, 조리사, 조리실무사)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는 노동부의 지침 없이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의 폐 검진 확대 안건 의결에 따라 폐 검진이 진행된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고용노동부 지침에 따라 경력 10년 이상 또는 55세 이상 급식종사자 1170명에 대한 폐 검진을 했다. 검진 결과 2명이 폐암 확진을 받아 올해 6월 산재 승인을 받았다.

현재 급식종사자는 1600여명이며, 1년 이상 경력 급식종사자 대상자는 1470여명이다. 올해는 지난해 검진 결과 ‘이상소견 없음’ 920명을 제외한 검진 희망자 550여명에 대해 폐 검진을 진행한다.

시교육청은 올해 폐 건강검진 희망자 수요조사를 거쳐 9월까지 폐 건강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폐암의심소견자는 내시경 검사, 조직검사 등 추가검사비를 지원하고, 산재 처리 절차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급식종사자 폐질환 발병을 예방하고자 조리실 환기설비도 순차적으로 정비한다. 천창수 교육감 공약사업으로 전체 259교 가운데 226교를 대상으로 2023~2027년까지 약 291억원을 지원해 조리장 환기설비 개선 사업을 진행한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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