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송신도시 준공 지연으로 입주민들 큰 불편
상태바
사송신도시 준공 지연으로 입주민들 큰 불편
  • 김갑성 기자
  • 승인 2023.07.31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 양산시 동면 일대에 미니신도시로 조성 중인 사송신도시 1단계 사업의 준공이 늦어지는 바람에 시설물 인수인계가 이뤄지지 않아 입주민들이 큰 생활불편을 겪고 있다.

30일 양산시에 따르며 1만4000여가구가 들어서는 사송신도시는 당초 2021년 6월30일 준공 예정이었으나 도시철도 양산선 개통 연장과 각종 인허가 절차의 지연 등으로 오는 12월31일로 연장됐다. 대신 단계별 준공을 도입해 1단계는 2022년, 2단계는 2023년까지 준공하기로 했다.

하지만 지난 3월말로 예정됐던 1단계 사업에 대한 국토부 사업준공 고시가 아직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는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양산시에 시설물 인수인계를 하는 과정에서 지적된 문제점들에 대한 보완 절차로 시일이 지체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입주민들에게 돌아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도로와 교통 시설물 인수인계가 늦어지면서 신도시 곳곳에 불법 주정차 차량이 넘쳐나고 사고까지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단속을 해야 할 양산시가 아직 인수인계를 받지 못해 단속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미 조성된 공원도 출입금지 팻말이 붙어 있어 주민들이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의 초가을 밤하늘 빛으로 물들였다
  • 2025을지훈련…연습도 실전처럼
  • 한국드론문화협동조합 양산서 공식 출범
  • 물과 빛의 향연…‘남창천 물빛축제’ 6일 개막
  • 태화강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추진
  • 퇴직했는데…2019년 월급이 또 들어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