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과수 “유해물질 의심 우편물, 독성 미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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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 “유해물질 의심 우편물, 독성 미검출”
  • 정혜윤 기자
  • 승인 2023.07.3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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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0일 울산 동구 서부동 한 성인발달장애인 거주시설에 배달된 유해물질로 의심되는 소포.
지난 20일 울산 동구 서부동 한 성인발달장애인 거주시설로 유해물질 의심 해외 우편물이 배달된 것(본보 7월21일자 6면)과 관련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에서도 위험 물질이 발견되지 않았다.

울산경찰청은 앞서 유해물질 의심 해외 우편물 사건과 관련 해당 우편물과 피해자들의 혈액을 채취해 국과수에 추가 감정을 요청했다.

이에 국과수는 지난 28일 우편물과 피해자 혈액에서 독성이나 마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울산경찰청에 회신했다.

지난 24일 국방과학연구원에서 우편물에 대해 실시한 화학·생물학 검사와, 성분이 불분명한 물질이 인체에 해로운지 확인하는 ‘미지 시료’ 검사에서도 모두 위험 물질이 없는 것으로 회신 받은 바 있다.

이번 국과수 검사에서도 독성이 미검출되면서 우편물에 위험 물질이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 경찰은 테러 연관성 조사를 마무리 하기로 했다.

다만 경찰은 해당 우편물 발신지 확인은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해당 우편물들이 중국에서 발송돼 대만을 거쳐 국내로 들어온 것으로 보고 중국 공안에 주소지 확인을 요청한 상태다.

이어 브러싱스캠과 관련 개인정보 무단수집 등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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