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때 받은 도움 잊지않고 호우 피해 복구에 일손 보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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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때 받은 도움 잊지않고 호우 피해 복구에 일손 보태
  • 정혜윤 기자
  • 승인 2023.07.3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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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 자율방재단연합회는 지난 28일 충남 부여를 찾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 등에 대한 복구 작업을 실시했다.
▲ 바르게살기운동 울산 북구협의회는 지난 28일 바르게살기운동 자매도시 경북 예천군을 찾아 수해복구 성금과 구호품을 전달했다.
▲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회장 채종성)는 지난 27일 경북 예천에서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지역 이재민 구호활동을 진행했다.
울산지역 자율방재단 등 봉사단체들이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남 부여와 경북 예천 등에서 수해복구 및 이재민 구호활동을 벌였다.

울산시 자율방재단연합회(회장 박관수) 소속 5개 구·군 자율방재단원 107명은 지난 28일 부여군 부여읍 일대를 찾아 피해 농작물 정리 및 배수로 빗물받이 쓰레기 정리 등 응급 복구 작업을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충남 자율방재단연합회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지난 2016년 태풍 차바 당시 타 지자체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던 울산은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을 지원하고 아픔을 함께 나눴다.

박관수 울산시 자율방재단연합회장은 “수마가 할퀴고 간 부여 지역의 신속한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바르게살기운동 울산 북구협의회는 같은 날 바르게살기운동 자매결연도시 경북 예천군을 찾아 회원들이 모금한 수해지역 돕기 성금 100만원과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회장 채종성) 소속 울산적십자사 임직원과 봉사원, RCY단원 47명은 지난 27일 경북 예천군을 방문해 피해지역을 지원하고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침수지역 복구작업을 진행했다.

채종성 울산적십자사 회장은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지역들이 많아짐에 따라 울산적십자사도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이재민들이 빠른 일상회복을 돕기 위해 구호활동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발생하는 재난에 있어 구호활동과 지원 등 인도주의 활동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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