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 교사는 올해 1학기 동안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한 따뜻한 코딩’이라는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지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코딩 기술을 활용해 장애인들과 함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특수 악기를 제작했다. 신 교사의 지도하에 학성여고, 성신고, 무룡고, 매곡고, 신정고 등 5개 고등학교 학생 15명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모둠별로 시각·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피아노, 지체부자유 장애인들을 위한 드럼, 버튼으로 쉽게 연주할 수 있는 바이올린 등 특수 학생들을 위한 총 6종의 악기를 완성했다.
학생들이 제작한 악기는 오는 19일 울산과학관 야간 개장에서 공연으로 일반인들에게 선보인다. 악기는 울산지역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에 모두 기증될 예정이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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