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이차전지 전공 신설 전문인력 양성
상태바
울산대, 이차전지 전공 신설 전문인력 양성
  • 이춘봉
  • 승인 2023.08.03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울산대학교 화학공학부 학생들이 특성화실험실에서 오은석 교수의 지도 아래 글러브박스를 통해 무수분 환경에서 이차전지 코인셀(coin cell)을 만들고 있는 모습.
울산대학교는 울산시의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발맞춰 이차전지 분야 전문 인력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울산대는 그동안 UNIST와 함께 한 이차전지 분야 석·박사급 연구 인력 양성과 정부 지원 사업을 통한 산업체 재직자 재교육 프로그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학부 단계의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마련한다.

울산대는 융합대학에 ‘이차전지 전공’을 신설해 내년 1학기부터 3·4학년 100명을 선발해 집중 교육한다. 교과목은 이론과 실습, 현장 직무를 반영해 ‘이차전지 소재화학’ ‘이차전지 제조공정 및 설계’ ‘이차전지관리시스템학’ 등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오은석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저탄소그린에너지사업단장(화학공학부 교수)은 “울산시의 특화단지 지정으로 이차전지가 주력산업으로 발돋움하게 되면서 인재 양성도 시급해졌다”며 “이번 교육과정 개설은 울산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울산 청년들이 지역 대학에 입학해 취업·정주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도시철도 1호선, 정차역 총 15개 조성
  • ‘녹슬고 벗겨진’ 대왕암 출렁다리 이용객 가슴 철렁
  • 울산 동구 주민도 잘 모르는 이 비경…울산시민 모두가 즐기게 만든다
  • [창간35주년/울산, 또 한번 대한민국 산업부흥 이끈다]3년뒤 가동 年900억 생산효과…울산 미래먹거리 책임질 열쇠
  • 제2의 여수 밤바다 노렸는데…‘장생포차’ 흐지부지
  • [울산 핫플‘여기 어때’](5)태화강 국가정원 - 6천만송이 꽃·테마정원 갖춘 힐링명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