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울산시에 따르면 현재 시는 예산 9500만원을 들여 ‘다운공원 조성사업 실시설계 용역’과 소규모 재해영향평가,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도 진행하고 있디.
다운공원 조성사업은 중구 다운동 산 106 일원 부지 2만8796㎡에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다운공원은 지난 2004년 12월 도시계획시설로 고시됐으며 지난 2012년 울산시 제2회 도시공원위원회에서 다운공원의 공원조성계획 결정이 심의, 통과되기도 했다.
그러나 예산 등 사유로 장기미집행되면서 오는 2024년 12월 일몰제 적용으로 도시계획시설 해제를 앞뒀으나, 시는 지난 3월부터 다운공원 조성사업 용역을 시행하며 다시 사업을 본격화했다.
시에 따르면 중구 테크노파크 일원이 도심융합특구 대상지로 선정, 최근 5억원 규모 ‘울산 도심융합특구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도 착수되면서 도심융합특구 내 녹지공간 확충이 필요하다 판단됐다. 이에 일몰제를 앞둔 테크노파크 일대 다운공원 조성사업을 재개했다는 설명이다.
용역은 오는 9월까지 진행되며 이후 본격 세부계획 수립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다운공원 대상 부지 내 사유지도 일부 있어 감정평가를 거쳐 보상부터 추진해야 한다”며 “공원 사업시행이 지정되면 5년정도 유예기간이 또 생기기 때문에 해당기간 내 공원 조성을 마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혜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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