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거동이 수상한 사람들에 대.한 검문검색도 442회가 이뤄졌고, 이 가운데 14건은 실질적인 혐의가 발각돼서 검거됐다고 경찰청으로부터 보고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또 “경찰은 다중이용시설 등 범죄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 3444곳을 선정해서 오늘 자로 자율방범 등 협력단체 인원 총 2만2098명을 배치했다고 보고했다”고 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부실 준비 논란에 따른 책임론과 관련, “그런 문제들은 정치권과 언론에서 제기할 수 있지만 정부는 총력 대응에만 집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금은 우리 정부가 말한 대로 지자체나 기업, 국민과 협력해 오는 12일까지 예정된 잼버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게 가장 중요하고, 거기에 주안점을 두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울산 등 각 지자체는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 참가 스카우트 대원들을 지원하기 위한 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울산시는 6일 “지역 주요 관광지를 포함한 3가지 관광 코스를 준비했다”면서 “대원들 방문 시 곧바로 맞이할 수 있도록 유관부서 협의 등 준비를 마쳐 200~300명 넘는 인원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두수·이춘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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