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로 구간단속 카메라 설치, 市·경찰, 12월부터 단속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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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로 구간단속 카메라 설치, 市·경찰, 12월부터 단속 예정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3.08.0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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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와 울산경찰청은 이달 말까지 교통사고가 잦은 아산로에 구간단속 카메라를 설치·운영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울산청은 자치 경찰 예산으로 특별교부세 1억2000만원 등을 확보하고, 이달 말까지 아산로(동구에서 명촌 방면) 3.6㎞ 구간에 우선적으로 카메라를 설치한다. 울산청은 최근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 기관과의 협의도 마쳤다.

지난 2018년 4월 아산로에서 승용차를 피하려다 시내버스가 차로를 이탈해 공장 담벼락을 들이받아 2명이 숨지고 37명이 중경상을 입는 대형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시와 경찰은 구간단속 카메라 긴급 설치·운영 예산을 두고 협의를 진행했지만 예산 확보 주체 문제 등으로 무산된 바 있다.

울산청은 이달 말까지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인수 검사를 받은 뒤 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시험 운영을 거쳐 12월부터 단속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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