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집중 지원을 받는 글로컬대학 30 예비대학으로 지정된 울산대학교는 8일 울산대학교병원에서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협업을 위한 기관장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는 김종훈 동구청장을 비롯한 관계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컬 대학 선정을 위한 행정, 학교, 기관 등 협업을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동구가 2040 권역별 중장기 전략으로 제시한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한 동구지역 의료산업 확장 등 내용이 다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는 동구 대송·전하 권역에 암치료전문병원 등 의료 핵심시설 건립 및 의료·바이오 분야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 등을 골자로 한다.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동구지역 의료 산업 확장 및 동구, 울산대, UNIST, 울산대학교병원 등으로 구성된 ‘울림’의 캠퍼스 혁신 파크 조성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여 보건·의료의 질이 한 층 더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울산대학교가 글로컬대학에 지정될 수 있도록 토지 이용, 도시계획 등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추후 예산 반영도 검토하는 등 원활한 진행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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